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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12월1일(화) 백신 공급 관련 ‘비상회의’ 소집

주형석 기자 입력 11.28.2020 07:35 AM 조회 10,094
이제 ‘코로나 19’ 백신 승인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연방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다음주에 비상회의를 개최한다.

CDC는 다음주 화요일인 12월1일에 ‘Emergency Meeting’을 갖는다고 산하 예방접종 자문위원회가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CDC 예방접종 자문위원회가 CDC 공식 웹사이트 홈페이지에서 비상회의, ‘Emergency Meeting’을 갖는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상황에서 ‘코로나 19’ 백신 이외에는 CDC가 ‘Emergency Meeting’을 개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오는 12월10일(수) 연방식품의약국, FDA 승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백신이 승인되면 어떻게 각 지역에 신속하게 배분할지에 대해 내부적 논의를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NN은 구체적으로 CDC가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서 FDA 승인이 나올 경우 이를 ‘Recommend’ 할 것인지 여부와 누구부터 접종하게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현재 시스템 상으로 백신 승인 여부는 FDA 소관이지만 일단 FDA 승인이 내려지면 그 다음 단계인 백신 배부와 접종 순서 등은 결정권을 갖고 있는 CDC가 판단해서 실행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현재 백신 관련해서 CDC가 내릴 가장 중요한 결정은 접종의 순서와 언제부터 접종에 들어가는지 등 2가지로 압축된다.

CDC는 언론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굳게 침묵을 지키고 있어 다음주 ‘Emergency Meeting’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결정될 전망이다.

CDC 예방접종 자문위원회는 연간 3번의 ‘Meeting’을 갖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 ‘코로나 19’ 백신은 워낙 사안이 심각하고 중요한 만큼 ‘Emergency Meeting’을 갖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인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백신 개발 경쟁 중이지만 현재 화이자만이 유일하게 ‘코로나 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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