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악기판매업체 '기타센터'(Guitar Center)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어제(2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기타센터는 지난 1959년 헐리웃에서 가정용 오르간 판매업체로 시작해 전국에 매장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음악 애호가들이 온라인 중심으로 쇼핑을 하면서 경영난을 겪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이 회사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산과 부채가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타센터는 성명에서 기존 채권단에서 파산보호기간 기업회생 자금 3억7천500만 달러를 조달하고, 선순위 보증채권으로 3억3천500만 달러를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에 있는 약 300개 점포의 영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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