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환자 ‘900만명’ 넘어.. 최단기간에 100만명 증가

전국에서 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오늘(30일)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었다.

현재 감염 확산 추세로 보면 곧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조만간 천만명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오늘(30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00만 7천 298명,

사망자 수를 22만 9천 293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16일 800만명을 넘긴 지 14일 만으로,

미국에서 최단기간에 신규 환자 100만명이 추가된 것이다.

가을철인 10월로 접어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본격화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 가을·겨울이 이어지며

몇 달간 사태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환자 10만명을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란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스콧 고틀립 전 연방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최근

"아마도 앞으로 몇 주 내에 언젠가 우리는 (하루) 10만명 감염을 넘길 것"이라며,

"만약 모든 주가 제때 보고한다면 이번 주에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시시 자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 학장도 하루 신규 환자가

"10만명으로 늘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급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 역시 시간 문제다.

 

감염자 증가는 통상 4∼5주의 시차를 두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내년 1월 중순이면

미국에서 하루 2천 25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이라면서,

내년 2월 1일까지 누적 사망자 수를 39만 9천 100여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앞으로 3개월 안에 17만여명이 추가로 숨질 것이란 얘기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