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제(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으로 인해 북한이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를 포용하면서 전통적인 우방에는 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어제 녹화 방영된 CBS 방송 시사프로그램 '60 Minutes' 인터뷰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대외 위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세계에서 우리의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미 위상 약화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도 언급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모든 독재자를 포용하고 우리 우방들의 눈에 손가락을 찌른다"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북한이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고 있고 이전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갖춘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은 핵무기를 얻을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이전보다 더 많이 가지는 상황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들이 미국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으로부터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트럼프는 우리가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게 해준 것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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