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빠진 발렌시아, 비야레알에 1-2 패배…구보 맞대결 무산

구보는 경고누적으로 후반 추가시간 퇴장

경고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는 비야레알의 구보 다케후사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과 일본 축구의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 무산됐다.

발렌시아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세라미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0-202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발렌시아는 2연패를 당했다.

 

이강인과 구보의 '미니 한일전'으로 주목을 받은 이번 대결에서 둘은 나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끝내 호출을 받지 못했고, 구보만 후반 19분 교체로 출전하면서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6분 만에 비야레알의 파코 알카세르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곤살로 게데스의 중거리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끝낸 비야레알은 후반 19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구보를 호출했고, 구보는 후반 24분 터진 다니 파레호의 결승골에 관여했다.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구보가 볼을 뒤로 흘리자 파레호가 발렌시아 수비진의 태클을 피한 뒤 강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2011년 6월 발렌시아에 입단해 9시즌을 뛰다가 지난 8월 비야레알로 이적한 파레호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순간이었다.

 

파레호의 결승골에 힘을 보탠 구보는 후반 27분 볼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어 첫 번째 경고를 받았고, 후반 추가시간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