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 또 다른 개막작 "나 홀로" 화제

2018년 독일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20일간 그린란드 단독 등반 담아내
이정진 프로그래머 "이 영화는 등반의 기록이자 한 편의 시이면서 교훈서"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 '나 홀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독일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개막작은 여성 클라이머 심리를 탐색한 '내면의 목소리', 외로워 보이지만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고요한 그린란드 탐험 '나 홀로', 한 시골 마을이 볼더링(작은 암벽을 등반 장비 없이 오르는 것) 성지가 돼 지역 활성화 사례를 보여주는 '조스 밸리의 클라이머' 등 3편이다.

 

이중 '나 홀로'(Alone)는 2018년 독일 작품이다.

 

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가 관객을 위해 영화제 홈페이지에 올린 작품 소개는 이렇다.

 

독일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로버트 재스퍼는 알프스의 북벽(아이거, 그랑드조라스, 마터호른)을 1년 안에 올랐다.

 

이후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와 파타고니아의 세로 토레까지 익스트림 등반을 이어왔다.

 

영화는 그의 최근 도전, 그린란드로의 30일간의 단독 등반(solo climbing)을 담아낸다.

 

담담한 에세이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등반가의 정서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로버트 재스퍼의 등반이 주연이라면, 그린란드 자연 풍광과 서정적 사운드 트랙은 조연이다.

 

영화는 홀로 인생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우리에게 '성찰'이라는 숙제를 던진다.

 

감독은 프랭크 크레츠만(Frank Kretschmann)이다.

 

독일 출신 액션 스포츠, 아웃도어, 패션과 인물 전문 사진작가다.

 

전 세계를 돌며 활동하는 암벽 등반가이기도 하다.

 

작품 대상에 대한 파격적 접근법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2016년 아웃도어 사진작가 5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메인 무대인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는 자동차 극장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