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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신입생 수 역대 가장 많고 인종도 다양

박현경 기자 입력 09.30.2020 05:44 AM 수정 09.30.2020 07:21 AM 조회 2,983
코로나19 펜데믹 속 전국 대학들의 신입생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USC 신입생 수는 역대 가장 많고 인종도 가장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학기 USC 신입생 3천 460명으로 지난해 3천 백여 명에서 늘어났다.

올 가을학기 신입생 가운데 백인은 31%, 아시안 27%, 라티노 17% 그리고 흑인 6%다.

유학생 비율은 지난해 15%에서 12%로 소폭 감소한 반면 CA주 거주 학생은 39%에서 44%로 증가했다.

가족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에 재학한 비율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2.5%로 올랐다.

이번 USC 발표는 최근 전국의 일부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펜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교육의 이상적이지 않은 현실과 경제 여파로 대학연기라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와 주목된다.

전국 학생 정보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작년 가을학기와 비교해 올해 전국 대학 신입생은 2.5% 감소한 반면 대학원생은 3.9% 증가했다.

이런 추세 속에서도 역시 거의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USC의 신입생 수가 많아진데는 몇가지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그중 하나가 작년보다 많은 지원자에게 합격 통보를 보낸 것이다.

USC는 펜데믹 여파를 예상해 지난해보다 2천명 많은 9천 6백명을 합격시켰고, 이 가운데 작년보다 2% 적은 36%가 입학을 결정했다.

한편, UC계열 에서도 앞서 역대 가장 많은 신입생 수와 인종 다양성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UC계열 9개 올 가을 학기 신입생은 11만 9천 54명으로 지난해 10만 8천 178명에서 늘어났다. 최초로 라티노가 전체 36%를 차지하며 35%인 아시안 학생 수를 넘어섰다.

백인과 흑인 학생은 각각 21%와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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