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캘리포니아 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또 다시 폭염과 강풍이 예보됐다.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보가 발령됐고 북가주에서는 강제 단전까지 예보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연방정부가 2020 인구조사 데드라인을 오는 30일까지로 단축한 데 대해 연방지법 판사가 예비 금지명령을 내리고 한달 더 연장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 항소했지만 판결이 뒤집어지기는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3.인구센서스 조사 기간을 두고 법정공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LA의 경우 인구조사 참여율이 60%에도 미치지 않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4.전국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3개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감염자수가 700만명을 넘겼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80만명을 넘긴 주가 됐다.

5.LA지역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보건행정명령 위반으로 70여곳 이상이 적발됐다. 적발된 곳은 실내영업과 대면 예배를 진행한 피트니스센터와 교회들이 많았다.

6.민주당 지도부가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곧 하원에서 가결하고 백악관과 최후 담판을 벌일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종안을 2조 달러 아래로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협상이 재개되고 타결되면 10월중에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메디케어에 가입한 3천300만 노년층에게 200달러짜리 처방약값 할인카드를 보내겠다고 약속해 관심을 끌고 있다. 3300만 메디케어 가입 노년층에게 200달러씩 지원하려면 66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아직까지 어떤 예산으로 지원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8.종업원 급여 보호프로그램 PPP 대출 탕감 절차가 생각보다 매우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일정 금액 이하의 경우 탕감 신청 절차없이 자동적으로 탕감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9.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에 대한 대선 전 지명과 상원 인준표결 여부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이 의회 의사당에 안치됐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조문한데 이어 오늘은 대법관의 가족은 물론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주요 인사와 바이든 후보도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별세한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에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지명할 것이 유력하다고 공화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에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있지만 배럿 지명이 유력한 상황이다.

11.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흑인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한 백인 경찰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에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불기소 결정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내 상가 건물의 유리창을 깨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시위가 격화되자 루이빌 시장은 통금령을 주말까지 연장했다.

12.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가능했던 유학생 비자를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버스테이 비율이 10% 이상인 국가 출신의 F-1이나 J 비자 소지자의 경우 유효기간이 2년으로 단축된다.

13.선천적 복수국적에 대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와 한인 2세 청소년들이 복수국적에 따른 피해를 피하고 구제받을 수도 있게됐다. 헌법소원을 제기한지 4전5기 끝에 7대2의 결정으로 승소한 것이지만 2022년9월30일까지 개선 법률이 확정돼야 확실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14.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 사법당국이 5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명백한 이슬람주의적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불안에도 애플 등 핵심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358.52포인트, 1.34% 상승한 27,173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