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원이 2020 인구 센서스를 한 달 일찍 끝내려던 트럼프 행정부 계획을 막고 한 달 더 연장 실시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CA주 연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어제(24일) 이달 30일까지 2020 인구 센서스를 끝내는데 시행 중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고 반드시 한달을 연장해 다음달(10월) 말까지 실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루시 고 판사는 예정보다 짧아진 스케줄로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는 연방 자금과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센서스 실시가 지연됐다며 정확한 집계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는 1조 5천억 달러 연방 자금을 매년 어떻게 배분하고, 하원의원 수를 재배분해 주별 의석 수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