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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열 인종, 성별 따른 쿼터 사용 금지키로

박현경 기자 입력 09.18.2020 06:50 AM 조회 4,675
UC계열이 인종과 성별에 따른 쿼터(할당)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UC평이사회는 어제(17일) 인종과 성별을 바탕으로 한 쿼터를 입시, 고용 그리고 계약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CA주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소수인종 우대정책인 어퍼머팁브 액션을 다시 승인한다고 해도 이를 제한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수인종 우대정책 금지법을 뒤집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16이 오는 11월 3일 선거에 부쳐지게 돼 가결되면 대학이나 정부 기관은 인종이나 성별 등을 기준으로 한 소수인종에게 우대 혜택을 부활할 수 있다.

하지만 UC계열은 발의안이 통과되더라도 해당 쿼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평이사회가 이에 반하는 정책을 채택한 것이란 평가다.  

UC계열은 앞서 인종과 성별이 점수와 고등학교 학업, 특별 재능, 가족 재정 그리고 교육 배경 등 입시에서 고려하는 다른 요인들과 함께 보는 정도일 뿐이라고 밝혔다.

UC평이사회 존 페레즈 이사장은 새 정책이 우리가 인종을 기준으로 한 쿼터나 캡스(상한)를 두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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