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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9.17.2020 05:30 PM 조회 5,284
1.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직장내 근로자들이 코로나 사태 속에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 2개에 서명했다. 이는 근로자 보호와 직장내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취지지만 이동 제한령으로 영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업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2.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가세티 시장은 앞으로 몇달간 이번 팬데믹 단계의 최악이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반드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이 코로나 19가 내년 말쯤이며 종식돼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19가 근절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올바르게 대응한다면 지금처럼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4.캘리포니아 주내 대형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건강을 우려한 주민들 사이에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구매가 크게 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선풍기에 에어 필터기를 부착해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주민들까지 늘고 있다.

5.전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86만건으로 소폭 감소해 회복은 지속되고 있지만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1천263만명으로 92만명이나 줄어들었으나 연방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임시계약직까지 합하면 2천977만명으로 여전히 대규모 실직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조속히 타결하라며 연방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트럼프 대통령도 타결의지를 밝혔지만 공화당 상원이 움직이지 않자 민주당 지도부도 요지부동으로 맞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양쪽이 빈손으로 선거전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시사하고 있어 앞으로 1주일 내지 열흘안에 급물살을 탈 가능성은 남아 있다.

7.코로나 19 팬데믹 속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중간가격이 지난 3개월 연속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LA 카운티의 8월 주택가격도 급상승한 가운데 낮은 금리 속에 주택 구입자들은 늘고 상대적으로 매물은 적어 주택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8.연방하원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인종차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모든 공직자가 반 아시아 정서를 규탄하고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9.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주지사들의 봉쇄 조치를 시민의 자유권 침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바 장관은 전국적 봉쇄조치는 가택연금과 같다며  이는 시민의 자유에 대한 가장 큰 침해라고 비판했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스무센이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 47%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해 바이든 후보 46% 보다 1% 포인트 높았는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라스무센이 여론조사를 시작한 7월 이후 처음이다.

11.11월 대선을 앞두고 우편투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법원이 연방우정국에 우편물의 배송을 지연시킬 수 있는 정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워싱턴주 연방법원은 14개 주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우정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이 같은 예비명령을 내렸다.

12.러시아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허위사실을 통해 대선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 FBI 국장이 밝혔다. 레이 국장은 러시아가 미국 선거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쳐려 한다는 것은 정보기관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13.미 국무부 내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한 논의는 없다고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밝혔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감축 카드가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온 상황에서 협상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 차원에서 철수 논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14.중국 동영상앱 틱톡이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정부의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라클과의 제휴에 더해 틱톡을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 주요 인사들은 이 제휴안의 실효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실망감과 코로나 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30.40포인트, 0.47% 하락한 27,901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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