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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2020 – 2021학년도 온라인 수업 가이드 라인 발표'

이황 기자 입력 08.14.2020 05:04 PM 수정 08.14.2020 05:27 PM 조회 8,553
[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2020 – 2021 학년도를 시작한 CA주가 학습 부재 등 변화한 수업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습니다.  

CA주는 교사들이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온라인 수업에 포함시키고 과제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특수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을 위한 수업을 편성하는 등 동등한 교육이 이뤄지는데 촛점을 맞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속LA 통합교육구를 포함한 CA 주 각 지역 교육구가 온라인 수업으로 본격적인 2020 – 2021 학년도에 돌입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받는 학생은 주 전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협속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지만 대면 수업과 달리 교사와 학생간 소통에 한계가 뒤따르는 만큼 각종 부작용 발생이 우려됩니다.

CA 주 정부와 교육 당국은 오늘(14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고 교사들이 새로운 수업 방식에 따른 학습 부재와 교육 격차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새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각 교육구는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접속에 차질을 빗지 않도록 충분한 WiFi 연결 시스템과 장비 등을 준비해야합니다.

또 온라인 수업 도중 교사들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합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녹화된 강의 영상만 보다보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데다 자칫 영상만 틀어놓고 강의를 듣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 때문에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 과정에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면 수업에서 이뤄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과제를 부여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어 교육과 특수 교육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도 마련해야합니다.

CA주는 앞선 가이드 라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교육구 내 학교들을 지원하기 위한 5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예산의 81%는 저소득층 학생과 위탁 아동, 장애 학생 등 온라인 수업 참여에 비교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온라인 수업 가이드 라인과 관련한 재량권은 각 교육구에 있지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고 못박으며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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