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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정책’ 담당 LA 부시장, 전격 사임

주형석 기자 입력 08.12.2020 10:30 AM 조회 4,114
LA 시에서 ‘노숙자 정책’ 최고 당국자가 어제(8월11일) 전격 사임했다.

LA Times는 LA 시에서 ‘노숙자 정책’을 총괄하는 크리스티나 밀러 LA 시 부시장이 이 달(8월)로 물러난다는 뜻을 밝혔다고 어제(8월11일) 보도했다.

LA Times는 크리스티나 밀러 부시장이 주변 동료들에게 자신의 사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나 밀러 부시장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보좌하면서 LA 시 ‘노숙자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LA 시의 노숙자 관련 예산이 역대 최고 액수로 책정된 시기라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매우 이례적인 사임이라고 LA Times는 분석했다.

크리스티나 밀러 부시장은 지난 2018년 12월 LA 부시장에 취임했다.

크리스티나 밀러 부시장은 LA 부시장직을 맡기 전에는 에릭 가세티 시장의 ‘노숙자 전략’을 기획하는 ‘Senior Project Manager’ 역할을 담당했고, 그 전에는 LA 국제공항에서 근무했다.

LA 시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재정적 부담 때문에 연방정부가 명시해서 지급한 ‘노숙자 지원금’을 ‘코로나 19’ 대응에 전용했다고 LA Times는 전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오늘(8월12일) 오랫동안 '노숙자' 관련한 단체에서 활동해온호세 '체' 라미레즈를 새로운 '노숙자' 담당 부시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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