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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사 밀라노, ‘코로나 19’ 감염으로 탈모

주형석 기자 입력 08.11.2020 08:07 AM 조회 9,195
‘코로나 19’ 증상으로 수개월간 투병 생활하고 있는 것을 최근 들어서 고백한 여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탈모 현상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 주간지 ‘People’은 앨리사 밀라노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더욱 더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지난 9일(일)에는 최근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에서 앨리사 밀라노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랫동안 겪고 있는 증상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47살의 앨리사 밀라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당신의 머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영상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영상에서 앨리사 밀라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빗으로 빗었는데 그 빗에는 머리카락 여러 가닥이 가득 빠져 있었다.

앨리사 밀라노는 한번 빗질을 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계속 빠진다며 빠진 머리카락을 들어 올렸다.

‘코로나 19’ 감염자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은 인디애나 대학 의대 나탈리 램버트 박사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확인됐다.

감염됐다가 회복된 前 ‘코로나 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나탈리 램버트 박사는 환자들이 겪었던 증상 중에 하나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나탈리 램버트 박사가 실시한 조사는 총 1,500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그들 중에서 400명 이상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앨리사 밀라노는 지난 9일(일) 병실에서 셀프 카메라로 지난 수개월간 투병 생활하면서 지금까지 계속되는 증상을 공개했다.

앨리사 밀라노는 가슴을 매우 무거운 것이 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아 병원 응급실에 후송됐다고 처음 나타났던 증상을 언급했다.

그 때가 4월초였고 이후 지금까지 계속 아픈 상태라고 말했다.

앨리사 밀라노는 여러가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이야 말로 사람들이 말하는 ‘장기 증상자’라고 표현했다.

앨리사 밀라노는 전날 밤에도 가슴을 누르는 무거움이 느껴졌다며 즉시 병원 응급실로 가 아무 문제없는지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피가 굳는 ‘혈전’ 증상이 아닌지 의심스러웠는데 응급실에서 검사 받은 결과 아니라고 해 일단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앨리사 밀라노는 바이러스가 최악의 짜증나는 존재라며 모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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