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완성돼 출시되더라도 완전하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美 방역 최고 권위자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한 행사에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동부 명문 Brown University에서 열린 Webinar(웨비나)에 게스트로 참석한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19’ 백신 효과가 완전하게 나타나지 않고 부분적으로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 아직 효능이 어느 정도일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백신 효능이 50%일지 60%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은 개인적으로 75% 이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의 이 같은 발언의 의미는 설사 백신이 빠르게 개발돼 상용화 된다고 하더라도 백신만으로 ‘코로나 19’를 완벽하게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지금의 각종 예방수칙들을 계속 지켜야 하는 상황이 백신 개발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인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예컨대 백신이 98% 효능을 보인다고 해도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나머지 2%를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백신 효능이 완벽한 100%가 아닌 한 반드시 대안이 있어야 하고 그것은 기존의 예방수칙들을 계속해서 잘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