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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경기 여중고 동문회, 유학생 포함 학생들에 생활보조비 지원

이황 기자 입력 08.04.2020 12:50 PM 수정 08.04.2020 12:51 PM 조회 6,215
남가주 경기 여중고 동문회, 남가주 경운회가 코로나19 사태속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생활 보조금을 지원한다.

‘남가주 경운회’ 모니카 류 회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사태속 유학생을 포함한 다수의 학생들이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녹취 _ 남가주 경운회 모니카 류 회장>

이어 생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 보조금 지원을 결정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 경운회는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 10명을 선정해 생활 보조금 천 달러씩 총 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유와 함께 학생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남가주 경운회(310 – 570 – 8467, 213 – 500 – 7797)’에 문의한 뒤 제출하면 된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동문5명과 LA 통합교육구, 한인가정상담소, 푸른 초장의 집, 한미 여성회 등 기관, 단체에 만 천 달러를 전달한 ‘남가주 경운회’ 학생 대상 생활 보조금 지원에 이어 3차 지원도 고려중이다.

모니카 류 회장은 6.25 전쟁 당시 첫째 오빠가 전사해 둘째 오빠가 가계를 책임지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움은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힘들때 일수록 포기하지말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112년의 역사를 가진 여성 교육기관 경기 여중고 동문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 ‘남가주 경운회’는 47년 동안 회원 친목 도모와 더불어 커뮤니티 봉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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