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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감염자, 입원 환자 계속 증가

주형석 기자 입력 07.03.2020 05:42 AM 수정 07.03.2020 06:11 AM 조회 11,037
LA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신규 감염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 입원 환자 숫자 등 중요한 수치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 관련해 어제(7월2일) 하루 동안 신규 감염자 숫자가 2,204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2,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감염자 숫자는 107,792명이다.

어제(7월2일) 사망자 숫자가 55명을 기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숫자는 3,457명까지 늘어났다.

LA 카운티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숫자는 어제(7월2일) 1,893명을 기록했다.

그 전날(7월1일) 1,889명보다 조금 더 늘어난 수치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오늘(7월3일)부터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데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상당한 정도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내에 있는 병원들의 환자 수용성이 1,900명을 넘어서면 한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어제 1,893명을 기록해 턱밑까지 다다른 느낌이다.

특히, 한 여름의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파티를 하고, 가족을 만나면서 많이 모이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잠복기가 끝나는 7월 넷째주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언급하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더 강해지지 않도록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는 연휴 기간 동안 해안가를 폐쇄했고, 식당 실내 서비스를 3주간 금지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술집과 클럽, 박물관, 동물원, Card Room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들의 문을 닫게 했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독립기념일 연휴 시작을 맞아 공식 성명을 내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 집에 머무는 것이라고 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누구도 만나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는 것으로

LA 카운티는 ‘Stay safe by staying at home’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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