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행지인 하와이의 2주 격리 규정이 다음 달(8월) 1일부터 완화된다.
하와이주는 다음달(8월)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증빙을 방문 전 미리 제출할 경우 격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CNN등이 오늘(1일) 보도했다.
다만 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순 없으며 사전에 증빙을 제출하지 못하면 기존처럼 격리된다.
하와이안항공은 격리 규정 완화에 맞춰 하와이와 본토 간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와이는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이나 미국 본토에서 온 여행객은 물론 주 내 섬 간 여행객에도 14일간의 의무격리 조처를 시행해왔다.
이에 따라 한 해 관광객이 약 천만명에 달하는 하와이는 여행객이 거의 전무한 상태가 석 달 가까이 이어져 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하와이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926명 나왔으며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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