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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앞에 '흑인생명은 소중하다' 새긴 워싱턴DC 흑인시장

박현경 기자 입력 06.08.2020 04:39 AM 조회 3,001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사망사건으로 전국에서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백악관 바로 앞 도로에 'Black Lives Matter'를 새겨넣은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인 그는 흑인이자 민주당 소속이다.

바우저 시장은 지난 5일 백악관과 마주하는 라파예트 광장 앞 16가 도로에 노란색 페인트로 이 문구를 새기도록 했다.

바우저 시장은 당시 "백악관 앞 16가 구역은 이제 공식적으로 ‘Black Lives Matter 광장'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문구 바로 옆에 ‘Defund the Police’('경찰 예산을 삭감하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이는 'BLM DC'의 활동가들이 주도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어제(7일) "시위대는 정치인들의 경찰개혁 약속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를 새겨넣었다"고 보도했다.

바우저 시장은 어제 ABC 방송에 출연해 추가로 새겨진 문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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