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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LA 포함 남가주 전역서 벌어진 시위 평화적으로 마무리

이황 기자 입력 06.07.2020 05:20 AM 수정 06.07.2020 08:58 AM 조회 4,629
라디오코리아 자료사진
백인 경찰의 과격한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한 시위가 평화적으로 이어졌다.

어제(7일)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백인 경찰의 과격한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들은 어제(6일) 정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A 한인타운과 시청, 헐리웃, USC, 롱비치, 체스워스, 레세다, 포모나, 윌밍턴, 파사데나, 센츄리 시티, 토렌스, 샌 가브리엘, 랭캐스터 등에서 수 천 여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인종 차별이 행해지는 공권력에 항의하면서  평등과 인권 수호를 외쳤다.

하지만, 시위를 틈탄 어떠한 약탈과 방화, 폭행 등의 범죄는 이뤄지지않았다.

오히려 시위대들은 평화 시위를 강조하면서 과격 양상으로 번지지않도록 서로를 독려했다.

특히, 한인을 포함한 차세대 아시안들이 주도한 LA 한인타운 3700 윌셔 팍 플레이스 잔디 광장에서 벌어진 시위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차례의 도로 점거없이 평화적으로 이뤄지면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시위가 남가주 전역에서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체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백인 경찰의 과격한 진압에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고 이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오늘(7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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