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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최영호 앵커 입력 06.04.2020 07:44 AM 조회 9,116
1. 어제로 엿새째 계속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LA 다운타운 시청앞, 헐리웃, 그리고 뉴포트 비치 등지에서 벌어졌으나 역시 조용히 마무리되면서, 통행금지 중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시위대가 요구한 LAPD 예산 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삭감될 1억5천만 달러는 흑인과 소수계 커뮤니티, 여성 등 그동안 소외됐던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3. 어제도 시위는 전국적으로 벌어졌으나, 오늘부터 시작될 조지 플로이드 추모제를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목을 누른 경찰관에 대한 ‘2급 살인혐의’ 격상과 연루 경찰 3명의 추가 기소 소식도 시위대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한몫을 했다.

4. 이번 소요사태로 인한 한인 업소의 피해 실태도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LA한인타운, 롱비치, 산타모니카 등 남가주 전역의 뷰티서플라이, 옷가게, 네일샵과 식당 등이 약탈 피해를 입었다.

5. LA 카운티 검찰이 시위를 틈타 약탈과 절도, 강도 범죄 등을 자행한 61명을 기소했다. 평화적인 시위는 지지하지만 법을 무시한 폭도들에게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6. 전국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 과정에서 만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 LA에서 가장 많은 2,500여명, NY은 2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워싱턴DC에서도 400여명이 검거됐다.

7.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188만건으로 코로나19사태로 11주 동안 모두 4천27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실직자 폭증세가 현격히 둔화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 미국민의 84%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소식에 반색하고 있으나, 위축된 민간소비를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되는 지원금 지급이 과연 효과적인 방안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9. LA 통합교육구가 8월 18일부터 새 학기에 돌입할 계획인 가운데, 교육감은 안전한 캠퍼스 오픈을 위해 개인 보호 장비 마련과 추가 교사 채용 등 추가 자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10. CA 주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재의 정부 규제를 유지하거나 확대하기를 원하며, 36%는 코로나19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1.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현찰을 받아 호세 후이자 LA 14지구 시의원에게 건네면서 LA 시청 부패 스캔들로 기소된 저스틴 김, 김장우씨가 결국 유죄를 인정하고 플리바게인에 들어간다

12. LA에서 북동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사막 지대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어제 오후 6시 경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작년 7월 발생한 7.1 강진의 여진으로 알려졌다.

13. 대규모 항의시위가 일부 폭력사태로 비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역 미군 병력까지 동원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핵심 참모들이 공개 반대하고 나서는 바람에 실행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 발생 후에도 11%포인트까지 늘었는데, 52%가 바이든 후보, 41%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조사됐다.

15. 북한 김여정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고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언급하자, 한국 정부가 즉각 단호한 대응 방침과 함께 살포 중단을 위한 법률을 검토 중이라며 호응했다.

1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에 대해 검찰 외부의 판단을 받겠다며 검찰수사심의 위원회 소집을 요청하자 검찰이 하루 만에 이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7.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놓고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베이징에서는 '6·4 천안문 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엄중한 통제 속에 침묵만 흘렀다.

18. 중국이 미국 항공사의 취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이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취항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자, 즉각 중국이 오는 8일부터 운항 재개를 허용한다며 꼬리를 내렸다.

19.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관 생존여부에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온라인을 통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도 위협 요소라고 지목했다.

20. 프로 농구 NBA가 7월 31일부터 올란도에서 22개 팀만으로 시즌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 야구 MLB 구단주 측은 선수 노조가 제시한 추가 연봉 삭감없는114경기 방안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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