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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통부, 중국 항공기 입국 차단.. 오는 16일 부터 시행

김나연 기자 입력 06.03.2020 01:21 PM 수정 06.03.2020 01:25 PM 조회 8,314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전방위로 번지는 가운데 항공분야에서도 마찰음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자, 이번엔 미국이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취항을 막겠다는 맞불조치를 내놨다.

연방 교통부는 오늘(3일) 성명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4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방 교통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6월 16일 이전에 발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교통부는 성명에서 중국 당국이 미국 항공사의 재개를 허용하는대로 같은 규모로 중국 항공기 운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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