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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최영호 앵커 입력 06.03.2020 07:42 AM 조회 9,336
1.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LA 시위가 닷새째 계속됐다. 헐리웃과 다운타운, 그리고 행콕팍 시장 관저 앞에서 벌어진 어제 시위는 폭력이나 약탈 행위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2. 그러나 저녁 6시부터 발효된 통행금지에도 불구하고 해산을 거부한 수십명의 시위대가 다운타운에서 체포되는 등, 시위대와 경찰간의 대립은 계속됐다.

3. 전국의 시위가 8일째로 접어들면서 폭력은 줄었으나, 시위는 늘어나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행사가 내일부터 시작되면서, 시위의 확산이냐 진정이냐, 향후 일주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4. LA 한인회를 주축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재미 해병 전우회가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발족한다. 순찰대는 타운 내에서의 약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5. 폭력과 약탈로 인한 재미 한인들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면서 99건의 한인 업소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필라델피아가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카고도 피해가 컸다.

6. 대규모 실직사태로 직장의료보험까지 상실한 2700만명이 심각한 건강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단기 보험이나 오바마케어 신청이 가능하지만, 잘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7.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핵심역할을 하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한 번 백신을 맞았을 때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는 점을 우려했다.

8. USC가 이번 가을 학기부터 다시 캠퍼스를 개방하고 실수업을 재개한다. 온라인 강의도 병행하면서 기숙사 공간 확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9. 공화당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올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만일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선에서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0.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아온 공화당의 아이오와 주 9선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킹이 프라이머리에서 패배해 하원직을 내놓게 됐다.

11. 인종차별 항의 시위로 소요 사태까지 빚어지자 사회 불안 확산으로 총기 판매가 지난 달 172만 6천여정으로 작년 동월보다 80.2%나 증가했다. 총포류 제조사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 최근 한국의 수도권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 경로로 서울 이태원 클럽이나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가능성이 거론돼 주목된다.

13. 한국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화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늘 올해 첫 폭염특보가 예고됐다. 대구,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 섭씨 35도가 예고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14.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기소의 타당성을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15. 코로나19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가 오늘부터 국경을 열고 3개월 만에 유럽의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 미국이나 한국 관광객은 아직도 허용되지 않는다.

16.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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