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건욱, 선발 데뷔전에서 5⅓이닝 1실점 깜짝 호투

연합뉴스 | 입력 05/28/2020 11:42:18 | 수정 05/28/2020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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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이건욱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대 두산 경기. 5회 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SK 선발투수 이건욱이 기뻐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오른손 투수 이건욱(25)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깜짝 호투를 펼쳤다.

 

이건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내고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췄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1차 지명을 받은 이건욱은 이번이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다.

 

이건욱은 2016년에 1군에 데뷔한 뒤 통산 5경기에 모두 구원투수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구원으로만 2경기에 나서 3⅓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대신해 이날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건욱은 팀 타율 1위인 두산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1회 말 10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5회 말 2사까지 단 한 명에게도 1루를 허락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5회까지 59개로 끊은 이건욱은 6회 말 첫 실점 했다.

 

1사에서 정수빈에게 좌월 3루타를 얻어맞았다. 좌익수 최지훈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약간 모자랐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좌완 불펜 김정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정빈이 다음 타자 최주환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내 이건욱은 선발 데뷔전을 1실점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