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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일주일 안에 ‘피트니스 센터’ 영업재개 지침 발표

문지혜 기자 입력 05.27.2020 04:51 PM 수정 05.27.2020 09:00 PM 조회 11,007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가 모든 소매업체 오픈을 허용하며 경제 재가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있는 가운데 ‘피트니스 센터’ 영업재개 지침도 일주일 안에 발표합니다.

피트니스 산업은 현재 수익이 ‘제로(0)’로, 수천여명의 직원들을 해고했다며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다시 문을 열게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여만에 모든 소매업체 오픈을 허용하며 본격적인 경제 재가동에 나선 캘리포니아 주가 다음 타겟으로 ‘피트니스 센터’를 지목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늘(27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피트니스 센터들의 영업 재개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앞으로 일주일 안에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전역의 피트니스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한 온라인 회의 중 비즈니스 오픈 관련 지침이 ‘아주 가까운 미래’(very near future)에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주일 정도’(within a week or so)로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고, 피트니스 산업은 매우 다각적이어서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트니스 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셧다운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온라인 트레이닝을 시도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내 60개 Gym을 운영하는 ‘인-쉐이프 헬스 클럽’의 프란체스카 슐러 CEO는 성장을 거듭하던 기업의 수입이 하루 아침에 ‘제로(0)’가 돼버렸다며, 3천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슐러 CEO는 많은 사람들이 gym을 생각할 때 보디빌더나 운동선수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우리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상당수는 건강을 지키기위한 일반 주민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체육시설은 면역력 증진, 헬스케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곡선이 평평해졌기 때문에 이동제한령 완화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총 확진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있지만, 이는 더 많은 주민들이 검사를 받았기 때문으로,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페러 보건국장은 경제 재가동은 현재 매우 위태로운 상황임을 명심하고 모두가 기본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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