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되면서 감염자와 사망자 증가세도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4월3일) 그 전날에 비해 3만여명 넘게 늘어나 277,000명을 돌파했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들 109만여명의 약 4분의 1을 넘어선 수치다.

미국의 사망자도 하루 사이 1,100명 가까이 늘어 지금까지 7,4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NY주는 지난 사흘 사이 사망자 숫자가 2배 정도로 늘어나면서 이미 3,200명을 넘어 중국의 사망자 숫자와 비슷해졌다.

이에따라 NY주는 시신을 안치할 공간마저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처럼 미국내 확진자들과 사망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백악관은 논란이 됐던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서 공공장소, Public에서 사용을 권고했다.

하지만, 자발적인 사용이라며 ‘Voluntary’ 권고임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전 국민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권고를 인용해 자발적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