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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 노선 승무원 ‘코로나19’ 확진 .. 한인사회 우려

이황 기자 입력 02.25.2020 08:03 PM 수정 02.26.2020 08:12 AM 조회 20,348
[앵커멘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최근 LA노선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이 승무원이 LA한인타운 여러 음식점을 방문했다는내용이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LA한인회는 관련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과방역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보건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LA 노선에 탑승했던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남가주 한인사회 내 혹시 모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승무원이 LA 한인타운 내 여러 식당들을방문했다는 확인되지않은 내용이SNS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한인들의 우려는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_ 한인 1,2>

한인들은 한국과 미국 보건 당국과대한항공 측이 앞선 내용을 서둘러 확인하고사실 여부로 확인될 경우 이 승무원의 한인타운 내동선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_ 한인 3,4>

이처럼 한인사회 내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높아지자LA 한인회는 카운티 보건국에 대한항공 승무원이방문했다고 알려진 음식점과 호텔 등을 보고하고대책 마련 촉구에 나섰습니다.

이와 더불어 마크 리들리 토마스와쉴라 쿠헬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에게도 긴급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LA 총영사관 역시 관련 사항을 확인함과 동시에내부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한항공 미주본부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한국 본부와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LA 한인타운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마스크 등 위생 물품의 품귀 현상이 일고있어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코로나19’확산 소식이잇따라 한인을 향한 혐오 현상도 우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에대한항공 LA 노선 승무원의 확진 소식까지 더해져LA 한인타운 전방위로 공포가 번지면서한인들의 우려는 더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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