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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보건국 “코로나 의심 증세 보이면 자가격리”

문지혜 기자 입력 02.25.2020 04:06 PM 수정 02.25.2020 06:12 PM 조회 14,835
[앵커멘트]

연방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미국내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한 가운데 LA카운티보건국은 고열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우려로 공공 행사나 수업을 취소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의 미국내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한 가운데 LA카운티보건국은 현재 공공 모임을 취소하거나 피할 필요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LA카운티보건국은 트위터를 통해 수업, 행사 등에는 제한이 없다면서 다만 부모, 교직원, 학생들이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 집에 머물러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때 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뒤 출근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24시간 동안 해열제를 쓰지 않고도 고열이 떨어질 때 까지 자가격리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LA카운티보건국은 최근 수주간 해당 공지를 영어, 중국어, 스패니시 등 3개 언어로 게시하며 주민들의 불안감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다면 곧바로 CDC에 연락해야하며, CDC 측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4~6시간 안에 양성 및 음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지난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발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내 확산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명확한 시점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에서는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대부분 중국이나 다른 국가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확진자는 각각 1명을 유지하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의: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about/steps-when-sic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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