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하버드대 교수 "1년내 세계인구 40-70%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김나연 기자 입력 02.25.2020 10:26 AM 조회 8,343
하버드대의 한 전염병 전문가는 코로나19가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제(24일) 애틀랜틱에 따르면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는 코로나19가 궁극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감염된 모든 사람이 심각한  병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분명히 한 뒤 많은 이들이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만성질환자와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플루엔자도 대부분 의료서비스 없이 지나가고 약 14%가 무증상이다.

애틀랜틱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대표를 인터뷰해 오는 4월 초기 안전성 테스트 단계 준비가 이뤄지고 늦여름에는 실제 테스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이 과정이 무난히 끝나더라도 첫 제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받으려면 12~18개월이 걸리고 이후에도 대량 제조와 유통 관문을 거쳐야 한다.

그러면서 과거 전염병 사례 때도 초기 백신 개발이 이뤄지다가 비상 상황이 지나가면 개발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백신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강조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