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 카운티 각 지역에서 예비선거 투표센터가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익숙치않은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혼동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 유권자들 가운데는 오픈하지도 않은 곳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투표센터 위치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뜻밖의 낭패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일부터 LA 카운티 내 대다수의 예비선거 투표센터가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선거들과 달리 올해부터, 오픈한 센터 어느곳에서나 한 표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함은 물론 투표 참여율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LA 한인회관과 같이 지난 선거들에서는 운영이 됐지만 올해 선거부터 오픈하지않는 투표소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

투표센터 운영 기간과 시간도 사전에 확인해야합니다.

서울 국제공원 등 LA 한인타운 내 지정된 센터들은 오는 29일부터 오픈합니다.

이 때문에 29일전 투표센터 방문을 희망할 경우 LA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https://locator.lavote.net/locations/vc)에서 한인타운을 제외한 인근 지역에서 운영되는 센터들을 확인한 뒤 방문해야합니다.

모든 투표 센터는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단, 예비선거 당일인 3일 모든 투표센터의 운영시간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확대됩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

또 장애인의 경우 투표 센터를 함께 방문한 보호자가 선거요원에게 Curbside Voting을 요청하면 센터 밖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투표센터 제도 시행으로 혼란이 뒤따르면서 LA 한인회는 관련 정보를 한국어로 제작한 영상을 제작중입니다.

LA 한인회는 투표센터 장소와 기간, 시간, 방문시 유의사항 등을 포함한 예비선거 관련 한국어 영상 시리즈물 3편을 오는 26일 유투브 채널(KaflaTV)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