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2일)부터 LA카운티에서는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예비선거 투표가 시작된다.

이는 선거법 개정으로 조기 투표 기간이 내일부터 3월 3일까지 최대 11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유권자들은 이 기간 아무때나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LA카운티에만 천여곳의 투표센터가 설치된 가운데 유권자들은 지정 투표소에 갈 필요없이 집 또는 직장과 가까운 투표센터 어디서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투표센터는 내일 오픈하지 않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 동안만 운영되는 만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투표센터 위치와 오픈 날짜, 시간은 LA 카운티 선거관리국 홈페이지 (https://locator.lavote.net/locations/vc)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서울국제공원을 비롯해 윌셔팍 초등학교와 찰스 김 초등학교, 코헹가 초등학교, 하버드 초등학교, 버질 중학교, 동양선교교회 그리고 LA 초등학교 등에 투표센터가 설치된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 동안 문을 연다.

사전 투표센터는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고, 선거 당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한다.

유권자 등록을 못 했더라도 투표 센터에 가 유권자 등록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또 종이 투표용지가 아닌, 한국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최신식 태블릿PC와 같은 터치스크린 투표기기를 이용해 투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