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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코로나 19 사태 불확실성 적지않은 우려

이황 기자 입력 02.19.2020 02:04 PM 수정 02.19.2020 02:07 PM 조회 2,536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지도부가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에 적지않은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낙관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의미다.

오늘(19일) 공개된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중순과 비교해도 경제 전망의 위험 요인이 한층 우호적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연준 위원들은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감소했다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으로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분석했다.

미, 중이 지난달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것을 비롯해 무역갈등이 일시적으로 진정된 상황을 긍정 평가한 셈이다.

연준 위원들은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연준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위협에 대해 우려가 나왔다면서 다만 회의 당시 세부 정보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사록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모두 8차례 거론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금리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당분간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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