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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애덤 스콧 1위.. 강성훈 2위

주형석 기자 입력 02.16.2020 10:01 PM 조회 2,569
호주를 대표하는 골퍼 중 한명인 애덤 스콧이 PGA 투어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한국의 강성훈은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애덤 스콧은 오늘(2월16일) LA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애덤 스콧은 오늘(2월16일) 세계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맷 쿠처(미국) 등과 공동1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로리 맥길로이는 5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고, 맷 쿠처 역시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플레이로 애덤 스캇을 따라잡지 못했다.

애덤 스콧은 이로써 2016년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67만4천달러를 받았다.

애덤 스콧은 우승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매우 특별한 우승이기에 이 기쁨을 만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강성훈(32)은 대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한데 이어 어제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69타를 치며 선전해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까지 상승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9~20시즌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것으로 강성훈은 올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29)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13위에 올랐고 김시우(24)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 최다승인 83승을 노렸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1오버파 295타로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인 68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타이거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 2차례, 프로데뷔 뒤 11차례나 라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경기했지만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악연’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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