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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대 한국 총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참여 절실

이황 기자 입력 01.27.2020 04:22 PM 조회 1,502
[앵커멘트]

제 21대 한국 총선 재외국민 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까지 20여일 남짓 남았지만 참여는 지지부진입니다.

두 번 연속 선거에 참여하지 않아 영구 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수도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자칫 지난 총선인 2016년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4월 치뤄지는 제 21대 한국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 등록 독려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참여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4일까지 69일 동안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진행된 재외 선거인 등록 현황에 따르면 신규 등록 유권자 수는 2천 90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제 20대 총선이 치뤄진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동안 천 810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천 97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신규 등록 유권자가 천 여명 이상 늘어난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지만 영구 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수와 함께 비교해보면 유권자 등록 마감일까지 실질적인 유권자 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수연 재외 선거관입니다.

<녹취 _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수연 재외 선거관>

현재 영구 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수는 천 815명으로 지난 2016년, 3천 274명과 비교해 반토막난 상황입니다.

이렇다보니 현재 유권자 수는 신규 등록자가 천 여명 이상 늘어났음에도 종합적인 유권자 수는 지난 2016년보다 적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재외 국민의 권리 실현과 확대를 위해 유권자 등록 마감일까지 남은 20 여일 동안 보다 많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_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수연 재외 선거관>

한편, 유권자 등록 마감이후 일정 준비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인 명부 작성에 돌입합니다.

이와 더불어 LA 총영사관을 제외한 추가 투표소 설치 여부는 재외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번달 말 결정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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