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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재판 이번주 볼턴 증인 채택여부로 판가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1.27.2020 02:07 PM 조회 1,495
볼턴 증인 채택에 공화상원의원 4명 필요, 현재까지 2명 지지 추가 증인 부결시 31일 최종표결 실시 무죄평결로 끝난다

트럼프 탄핵재판이 신간 초안을 통해 폭로하고 나선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새로운 증인으로 채택 하느냐에 따라 이번주말 무죄평결로 끝날지 판가름나게 됐다

볼턴 전 보좌관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려면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지지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2명이 민주당측에 가세하고 있어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며 부결시에는 31일 최종표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트럼프 탄핵드라마가 이번주말인 31일 무죄평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될지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다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신간 초안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주장을 폭로하고 나섰 고 공화당 상원의원 2명이 민주당의 볼턴 증인 소환에 동조하고 나서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주 중반에 있을 표대결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47명 전원에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가세하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새로 증인으로 부르게 되고 트럼프 탄핵재판은 조기종결이 어려워지는것은 물론 반전 가능성까지 생기게 된다

다만 볼턴 증인 소환에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27일 현재 미트 롬니,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등 2명이어서 또다른 중도파 리자 머코우스키, 라마 알렉산더, 코리 가드너 등 3명의 입장에 시선이 쏠려 있다 

이에앞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3월에 펴낼 신간의 초안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동의할 때까지 군사 지원금 지급을 유보하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에서 탄핵당한 핵심 탄핵사유인 대통령 권한 남용 혐의를 옛 최측근이 폭로한 셈이어서 탄핵재판에 새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볼턴에게 우크라이나의 군사 원조가 바이든을 비롯한 민주당 에 대한 조사와 관련 있다고 결코 말하지 않았다"며 "볼턴이 이를 말한다면 이는 책을 팔기 위한 것일뿐" 이라고 반박했다.

이같은 논란속에 이번주 중후반 추가증인소환여부를 놓고 표대결을 벌이는데 볼턴의 증인소환에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에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가세하면 일대 파란이 일어나게 된다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상원탄핵재판에 새 증인으로 나오게 된다면 재판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트럼 프 대통령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언들이 쏟아질 수 있어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혼동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로서는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볼턴 증인 소환에 가세할 가능성이 낮아 민주당의 추가 증인 소환요구 동의안이 부결되면 즉각 31일 최종 탄핵표결까지 실시하고 트럼프 탄핵드라마는 무죄평결로 대통령직을 유지한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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