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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 꺾고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

박수정 기자 입력 01.26.2020 07:13 AM 수정 01.26.2020 12:09 PM 조회 3,110
한국 축구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오늘(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정태욱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진출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김학범호는 2014년 1월 시작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김학범호는 AFC U-20 챔피언십 역대 대회 처음으로 전승(6승) 우승의 쾌거까지 일궈냈다.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3경기를 시작으로 요르단과 8강전, 호주와 4강전에 이어 사우디와 결승전까지 내리 6연승의 '퍼펙트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회 대회 4위, 2회 대회 준우승, 3회 대회 4위에 그치다가 4회 대회를 맞아 우승하며 '3전 4기'에 성공했다.

 '도쿄행 티켓'과 '우승 트로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학범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새벽 방콕을 떠나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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