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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중동평화구상 곧 발표"

박현경 기자 입력 01.24.2020 04:26 AM 수정 01.24.2020 04:37 AM 조회 1,767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그의 '정치적 라이벌'인 중도 야당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중동평화 구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방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백악관 방문에 앞서 오랫동안 미뤄져 온 중동평화 구상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미국 주도의 중동평화 구상에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팔레스타인 분쟁이 더 꼬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백악관은 어제(23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28일 백악관을 방문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간츠 대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초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강력한 파트너라며 "네타냐후 총리의 방문은 우리의 공통된 역내, 국가적 안보 이해관계들에 대해 논의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후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대표가 팔레스타인과의 중동평화 구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이번 면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풀 기자단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동평화 구상 발표 시점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대표가 백악관을 찾는 28일 전 어느 시점이 될 것이라며 "아마 그보다 조금 더 먼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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