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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앞세워 제1당 목표...야당 심판론 강조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22.2020 04:44 AM 수정 01.22.2020 04:45 AM 조회 1,396
[앵커]
이낙연 전 총리가 예상대로 서울 종로에 출마하고
이해찬 대표와 함께 민주당 선거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야당 심판론이 우세한 여론을 업고
제1당이 되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에게
공동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지역구는 서울 종로로 확정되고 현장 유세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 전 총리도 이미 서울 종로에 전셋집을 마련한 만큼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이해찬 대표는 최근 정강 정책 연설로 당에 복귀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도 출마나 선거 활동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시행으로 과반 의석 확보가 쉽지 않다며
총선 목표를 제1당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권 심판론보다는 야당, 한국당 심판론에 대한 여론이 높다는 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기반으로 인재 영입과 공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십여 명 정도 더 인재 영입이 이뤄질 계획인 가운데
이번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입당했습니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024년까지 골목상권 전용화폐 발행 규모를
10조 5천억 원으로 현재보다 2배가량 늘리겠다는 등의 소상공인 공약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제1당 목표는 어느 정도 몸을 낮춘 결과란 평가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의 지역구 세습 논란과
정봉주 전 의원 출마 문제도 민주당이 풀어야 할 과제로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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