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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300명 육박…의심 사례 속출

박현경 기자 입력 01.21.2020 04:14 AM 조회 1,590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춘제를 맞아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우한 폐렴' 의심 환자 또한 쏟아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2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가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어제(20일)까지 중국에서는 후베이성에서 270명, 베이징에서 5명, 광둥성에서 14명, 상하이에서 2명 등 총 29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14개 성에서 총 54명이 신고됐다.

중국 보건 당국은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천739명 중 817명은 의학적 관찰을 해제했고 922명은 아직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생건강위는 해외의 경우 일본과 한국에서 1명, 태국에서 2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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