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오아이 "타이틀곡 1천번 연습…연말 시상식 서고싶어요"

연합뉴스 | 입력 01/13/2020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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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엔오아이

그룹 이엔오아이(ENOi)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발칙하게' 무대를 위해 1천번 가까이 연습했어요. 안무가 워낙 격한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치면서 몸으로 깨우쳤어요."(라온)

 

7인조 신예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가 미니 1집 '레드 인 더 애플'(RED IN THE APPLE)을 들고 아홉 달 만에 돌아왔다.

 

이들은 13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전날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발칙하게'(Cheeky) 무대를 선보였다. 흥겨운 기타 사운드에 자유로이 몸을 맡기면서도 손발은 딱딱 맞았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예 아이돌인 이들은 모두가 '노력파'인 덕에 무대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데뷔 전 이엔오아이가 춤추는 모습을 본 안무가는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질책했고, 그 덕에 이를 악물고 연습하게 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번 앨범은 이 같은 노력에 더해 멤버 간 소통으로 만들어졌다.

 

이엔오아이는 보통 그룹이 오디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리더인 라온이 멤버를 한명씩 영입해 완성됐다. 그렇다 보니 서로 음악적 장단점과 성격을 꿰뚫고 있다.

 

"저희는 대화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크죠. 팀워크가 이엔오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하민)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3곡까지 작사·작곡에 참여한 라온은 멤버들 음역과 음색 등까지 고려하고 의견을 나눈 뒤 파트를 정한다고 했다.

 

이처럼 소통을 중시하는 이엔오아이는 지난 몇 달 간 가진 공백기로 팬들과 무대에서 소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이엔오아이에게 팬의 의미는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9개월간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해요. 저희를 놓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활동하겠습니다."(어빈)

 

긴 공백기 끝에 탄생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레드 인 더 애플'은 이엔오아이에 매우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일하는 연말'을 보내는 게 소망이라 했다.

 

"올해 연말에는 꼭 시상식 무대에 서서 멋진 퍼포먼스를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연말에 일하며 일 년을 마무리하고 싶어요."(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