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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솔레이마니 암살은 테러.. 법적책임 물을 것”

주형석 기자 입력 01.04.2020 12:58 PM 조회 4,279
이란이 군부 최고 지도자 커셈 솔레이나미 살해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솔레이마니 암살을 명백한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테러를 저지른 미국의 분명한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법적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평소에 매우 존경받은 인물로 이란 뿐만이 아니라 중동 전 지역에서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미군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중동 각국의 시민들 분노가 매우 크고 이번 일이 초래할 결과는 앞으로 대단히 광범위할 것이라며 이란의 손을 벗어난 상태라고 미국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이번 전격적인 암살 작전이 솔레이마니 장군에 대한 극도의 ‘깊은 원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사람들의 주의를 돌리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그러면서 이란이 미국의 테러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으로 제거한 사실상의 테러 행위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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