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크리스마스 응급실 방문 최고조..장식 등 주의해야

박현경 기자 입력 12.12.2019 06:33 AM 수정 12.12.2019 07:08 AM 조회 3,241
크리스마스를 맞는 연말에는 각종 선물과 화려한 장식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들뜨는 가운데 이런 물건들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주간 홀리데이 관련 부상 건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ABC7이 오늘(12일) 보도했다.

지난 2006년부터 CA주에서 연말 사고와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주민은 총 84만 5천여 명에 달한다.

CA주 독성물질 관리 시스템의 사이러스 랜건 메디컬 디렉터는 만 5천여 명이 연말 장식으로 다치고, 재산 피해액도 천 6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아이들은 장식품이나 선물 등으로 받은 작은 장난감을 삼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최근에는 젤리와 초콜렛 바 등 일반 캔디류처럼 생긴 먹는 마리화나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만큼 위험을 높이고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꽤 많은 양의 마리화나는 유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반짝이 스프레이를 이용하다   불이 날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

랜건 디렉터는 크리스마스까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연중 응급실이 가장 바쁜 날 중 하루는 바로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