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벗은 '블랙독' 서현진 "안 해본 색깔 해보고 싶었죠"

연합뉴스 | 입력 12/11/2019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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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서현진, 포즈에서 느껴지는 케미
배우 라미란(왼쪽)과 서현진이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간제 교사 소재로 한 tvN 월화극 16일 첫 방송

 

'로코(로맨틱코미디)퀸' 서현진(34)이 전혀 새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가 주연하는 tvN 새 월화극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사회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제목은 단지 색이 검다는 이유로 검은 강아지의 입양이 기피되는 현상인 '블랙독 증후군'에서 따왔다.

 

서현진은 11일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는 독특한 장르라는 생각을 했다"며 "학원극인데 학생들이 나오지 않고. 학원극인데 학원극 같지 않고. 학원극을 표방하는 직업극"이라고 설명했다.

 

서현진은 또 "안 해본 색깔의 드라마라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작진께도 '아무것도 안 하는 느낌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지금 너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서 '이래도 되나'하는 느낌이기는 하다. '내가 뭘 하나' 혼돈이 오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또 오해영'부터 '뷰티 인사이드'까지 늘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청률 목표를 묻자 "작품을 찍으면서 이렇게 내 작품이 궁금해진 적이 없었다"며 "시청률에 대한 부분보다 작품 완성도가 높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고하늘과 반대 입장에 선 정교사 박성순 역은 라미란이 맡았다.

 

이 작품에는 서현진, 라미란 외에도 하준, 이창훈, 태인호, 이항나, 김정영, 맹상훈, 정해균, 박지환, 예수정, 김홍파 등도 출연한다.

 

연출은 '뉴하트',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만든 황준혁 PD가, 극본은 박주연 작가가 맡았다.

 

황 PD는 "교사의 인간적인 면과, 우리와 같이 호흡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기존 학원극들은 학창 시절 학생의 관점으로 교사를 바라봤다면 이 드라마는 교사가 아이들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