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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캐스터, 노숙자에게 음식 제공 금지안 고려

박현경 기자 입력 12.11.2019 06:43 AM 조회 4,598
CA주에서는 노숙자 문제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랭캐스터 시정부가 공공장소에서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고려하고 있다.

랭캐스터 시정부는 거리와 주차장 그리고 공공 장소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일체 금지하는 조례안을 고려 중이라고 ABC7이 오늘(11일) 보도했다.

다만 일부 단체가 퍼밋을 받고 공원에서 노숙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허용된다.

렉스 페리스 랭캐스터 시장은 노숙자에게 음식을 나눠주다 보면 한꺼번에 많은 노숙자들이 몰리고, 그 후에 그 장소가 엉망진창된 상태로 남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페리스 시장은 구체적인 예로, 업소 입구에 사람 배설물이 남겨지는 상황을 들며 이는 공중 위생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례안 지지자들은 소란행위와 쓰레기 그리고 배변 등의 문제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조례안을 환영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굶주리는 노숙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것이 훨씬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노숙자들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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