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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북한 도발 논의' 안보리회의 참석…미국과 소통

박현경 기자 입력 12.10.2019 04:09 AM 조회 1,451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가 미국 요청으로 오는 11일 개최하는 북한 비확산 공개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10일) "한국은 현재 안보리 이사국이 아니지만, 이해 당사국으로 뉴욕시간으로 내일(11일) 오후에 열리는 북한 비확산 문제에 대한 안보리 공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은 현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한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포착되고 있는 도발 동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은 과거에도 일본 등과 함께 북한 문제를 다루는 안보리 회의에는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해왔다.

회의에는 조현 유엔주재 대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북한에 긴장 고조 행위를 하지 말고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이 가능하지만, 직접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신 장외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강력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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