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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민들, 이슈보단 누가 트럼프 대적할 수 있나에 관심”

박현경 기자 입력 11.21.2019 07:19 AM 수정 11.21.2019 07:24 AM 조회 2,866
어제(20일) 저녁 애틀란타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의 제 5차 TV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민주당 유권자들은 헬스케어 등 각 이슈에는 큰 관심이 없고 대신 어느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적할 수 있을지에 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CA주에서 이같은 분위기가 더욱 짙은 것을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고 LA타임스는 오늘(21일) 보도했다.

CA주 공공정책연구소 PPIC가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24%,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 2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17%로 3위였다.

이어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은 지지율 8%, 피트 부티지지 7%, 앤드류 양 5%였고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의 지지율을 보였다.

CA주 공공정책연구소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와 함께 민주당 후보들의 이슈와 ‘트럼프 대통령 대항마’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물었다.

이에 전체 응답자 55%는 그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물러나게 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답했다.

각 후보들의 이슈에 관심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36%에 불과했다.

CA주 공공정책연구소의 마크 발데세어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하기 위한 급박한 분위기가   6개월 전보다 더 느껴진다고 말했다.

발데세어 소장은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청문회를 보고 어느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계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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