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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 최선희, 국제·양자 전략 공조 논의위해 방러"

박현경 기자 입력 11.20.2019 04:15 AM 조회 1,265
미북 비핵화 협상에 참여해온 핵심인사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북한과 러시아의 전략적 공조 논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러시아 외무차관은 어제(19일) 기자들에게 "최선희 제1부상은 그의 파트너인 블라디미르 티토프 러시아 외무부 제1차관의 초청으로 모스크바에 왔다"고 전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우리가 여러 파트너국가와 관례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이 형식(회담)은 전략대화로 불린다. 최 제1부상은 제1차 러북 전략대화를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북이) 일련의 국제문제와 지역 문제, 양자 관계 등을 논의할 것이다. 전략적 견지에서 국제관계와 지역 현안을 살피고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러시아가 북한과 처음으로 양자·국제 현안을 두루 논의하는 전략대화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최 제1부상이 이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러했다는 설명이었다.

러시아는 중국, 한국 등과 정부 고위급 회담 형식의 전략대화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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