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gecrest 지진, 24개 이상 단층대 균열시켜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16/2019 1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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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일어났던 LA 인근 ‘Ridgecrest Earthquake’이

최소한 24개 이상의 단층대를 균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LA Times는 ‘Ridgecrest Earthquake’이 일어난 후

한동안 수천, 수만여건의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LA와 인근 지역 지진대 24개 이상이 균열됐다고 전했다.

 

LA Times는 아무리 소규모 지진이라도 위험하다는 것을

이번 ‘Ridgecrest Earthquake’이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작은 지진과 여진이 계속되면서

인근 대형 지진대를 흔들어버림으로써

‘Big One’과 같은 대형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규모가 작은 지진이라고 해서

안심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LA Times는 지적했다.

 

LA Times는 ‘Ridgecrest Earthquake’을 통해서

큰 지진대에 연결된 작은 지진대에서 일어난 작은 지진이

지진대들이 맞물려있는 곳에 균열을 야기시키며

대형 지진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 수 있게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7월4일 첫 지진 발생 이후

곧바로 이어진 3차례 여진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졌고

그 다음 4차례 여진은 북서쪽에서 남동쪽이었다.

 

이렇게 여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어지며

십자가가 엇갈리듯이 교차하게 됐고

인근 지진대를 건드린 것이다.

 

이러다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온다.

 

모하비 사막 인근 Landers 지역에는

작은 규모 지진대 밖에 없어

지질학자들은 오랫동안

규모 6.9 이상 지진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992년 일어난 ‘Landers Earthquake’가

규모 7.2로 드러나서 당시 과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연구 결과 모하비 사막 인근에

5개의 단층대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단층대에 ‘Landers Earthquake’이 충격을 주면서

규모 6.9를 넘어서는 7.2 강진이 일어난 것이다.

 

1992년 ‘Landers Earthquake’ 이후

올해(2019년) 7월 ‘Ridgecrest Earthquake’을 통해

이러한 작은 지진대 지진이 큰 지진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LA Times는 전했다.

 

결국 LA를 비롯한 CA에서는

‘Big One’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없다는 것을

이번 ‘Ridgecrest Earthquake’이 보여준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