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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크리스마스 트리 등 연말 분위기 나는 곳은?!

박현경 기자 입력 11.15.2019 09:57 AM 수정 11.15.2019 10:18 AM 조회 7,002
남가주 일대 날씨가 꽤 쌀쌀해지면서, 이 곳에도 연말 분위기가 조금씩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남가주에서 가볼만한 곳을 박현경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1. 땡스기빙데이가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네요?

네, 올해 땡스기빙데이는 11월 28일 목요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정확히 13일 후입니다.  

땡스기빙데이를 기준으로 보통 연말 시즌에 접어든다고 보는 편인데요.

그런데 사실 한인 업체 비롯해서 많은 업체들이 이미 연말 쇼핑 할인을 개시했고요.

그리고 남가주에서 연말이 되면 캐롤만 틀어주는 라디오 방송이 있는데, 그 방송은 지난 11일 베테랑스 데이부터 캐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연말 시즌이 예년보다 좀더 빨리 시작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땡스기빙 데이 전인 지금도 연말 분위기도 벌써 나는 듯 싶습니다.



2.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느끼고 싶다면 가볼만한 곳들이 꽤 많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알아보겠는데요. 당장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라이트 쇼를 하는 곳이 있죠?

네, LA 한인타운과 가까운 곳입니다. 바로 LA동물원인데요.

LA ZOO LIGHTS 행사가 오늘부터 시작돼 내년 1월 5일까지 펼쳐집니다.

동물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그런 장식과 조명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동물원을 돌아다니는 동안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티켓은 11불~22불 사이에 달합니다.



3.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몰인데요. 각 대형 몰에 현재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이 켜졌나요?

네, 먼저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그로브 몰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설치가 됐습니다.

이미 지난달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는데요.

이 트리에 조명은 아직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로브몰에 크리스마스 트리 라이트가 켜지는건 바로 이번 주말입니다.

점등식은 내일 모레, 오는 17일, 일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트리 라이트 행사가 펼쳐집니다.

늘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는데, 오늘 찾아보니까 그 크리스마스 트리에 무려 만 5천개 이상의 조명이 달렸구요.

장식물도 만 개 이상 달려있습니다.



4. 이거 볼만한데요. 이 행사에 간다고 하면 주의해야할 게 있죠?

네, 무기 소지는 금지됩니다. 허가를 받은 무기더라도 갖고 가면 안됩니다.

백팩이나 우산도 갖고 갈수 없습니다.

1리터 이상되는 음료수도 소지가 금지되고요.

술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레이저를 쏘는 빔도 소지가 금지된 품목 중 하나입니다.

점등식에 이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연말 그로브에 가는 또다른 이유가 있죠.

바로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사진 찍기인데요.

산타하우스는 18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문을 엽니다.



5. 글렌데일에 있는 ‘아메리카나 엣 브랜드’ 몰에도 비슷한 점등행사가 있는데요. 이건 언제 있습니까?

네, 아메리카나 몰은 이미 지났습니다.

어제 저녁에 점등식 행사가 있었구요.

오늘 가시면 바로 화려하게 켜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타델 아웃렛에는 전세계 최고 높이 Live Cut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죠.

높이 115피트에 달하는데요.

만 8천 여개의 다색 LED 조명과 만 여개의 장식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는 지난 9일부터 밝혀진 상태입니다.

이 곳에선 저녁 6시 부터 8시까지 트리 인근에서는 인공 눈이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6.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몰도 LA에서 가장 큰 몰 가운데 하나인데요. 여기서는 언제, 어떤 행사가 열립니까?

네, 여기에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가 설치됩니다.

오는 29일 금요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이곳에서 아이스 스케이팅 탈 수 있고요.

주중에는 18달러, 주말에는 20달러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캐롤을 부르는 행사도 펼쳐지구요.

산타클로스 만나는 행사도 물론 있습니다.



7. 한인타운에서 센추리시티 몰 가기 전에 있는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고요?

네, 이미 윌셔길 타고 서쪽으로 가다보면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 근처에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요.

로데오 드라이브에서는 어제 점등행사가 열렸습니다.

브로드웨이 스타이자 드라마 ‘글리’에서 노래를 불러 유명한 매튜 모리슨이 어제 라이브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어제 이걸 놓쳤다고 하더라도 12월 21일까지 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연말 특별 축제가 열리니깐요.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8. LA 북서부 퍼시픽 팔리세이즈에 위치한 ‘팔리세이즈 빌리지’ 는 어떤 행사가 마련됐습니까?

네, 팔리세이즈 빌리지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점등행사를 가졌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2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역시 그로브몰처럼 앞서 언급한 품복들은 갖고가지 못하도록 규정돼있습니다.



9. 오렌지카운티에 계신 분들은 지금 전해드린 곳보다는 코스트메사에 위치한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몰 많이 갈텐데요. 여기 몰에서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볼 수 있죠?

네, 그렇다.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몰에는 90피트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무려 9만 4천개 이상의 조명이 켜지는데요.

점등행사 오는 21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됩니다.

무려 5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선착순으로 자리가 마련되니깐요. 만약, 행사 참석 계획하고 있다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앞서 LA동물원 언급했는데요. 식물원, 가든 같은 곳들도 연말 장식으로 꾸며진다구요? 네, 라카냐다 쪽에 있는 데스칸소 가든에서는 이번주 일요일 1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마일 가량 산책로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리구요.

그리고 뉴포트 비치에 있는   셔먼 라이브러리 & 가든에도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데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12일부터 15일까지 그리고 19일부터 22일까지 총 12일간 밤에 쇼가 예정돼 있습니다.



11. 다음은 샌디에고로 가보도록 하죠?

샌디에고 보태닉 가든서도 다양한 연말 행사가 준비됐는데요.

인공 눈이 날리는 밤도 있구요.

인공 눈이 아닌 진짜 눈이 쌓여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물론 산타와 만날 수도 있구요.

여기는 12월 3일~8일까지 10일부터 15일까지, 17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26일부터 30일까지 행사 날짜가 좀 혼돈스러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샌디에고 동물원에서는 ‘정글벨’ 행사가 열립니다.

음악, 조명.. 여러 환경이 다 연말 분위기로 꾸며지는데요.

12월 13일부터 1월 5일까지 이처럼 꾸며집니다.



12. 그런데 LA한인타운에 산다면 이렇게 멀리 가지 않더라도 LA 한인타운에서도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느낄 만한 곳 있죠?

네, 한인타운에 대형 쇼핑몰이죠.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쁘게 장식됩니다.

이 앞에서 사진 촬영하는 주민들도 많구요.

뿐만 아니라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도 역시 몰 한가운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됩니다.

몰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이 곳을 찾는 쇼핑객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 밖에도 한인타운에 많은 한인 업소들에서 연말 세일 행사 진행 중인데요.

이런데 가서 구경하더라도 연말 느낌 날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LA한인타운 윌셔길을 중심으로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리곤 하는데요.

교차로 가로등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설치돼 연말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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