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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호텔, 외국정부 덕에 많은 수익 가능하다고 홍보"

박현경 기자 입력 11.15.2019 04:28 AM 조회 2,49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그룹'이 워싱턴DC의 5성급 최고급 럭셔리호텔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리스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외국정부 고객으로부터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어제(14일)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투자자용 홍보책자를 최근 입수해 분석한 결과, 트럼프 그룹은 외국 정부로부터 수익을 내는 것을 이 호텔의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구 우정성 건물이었던 이 호텔은 트럼프 그룹이 연방 총무청으로부터 리스한 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직전 '트럼프 간판'을 내걸고 문을 열었다.

홍보 책자는 웅장한 건축과 중심가에 자리 잡은 위치, 스파 내부 등을 보여주는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트럼프그룹은 책자에서 자신들은 그간 외국 정부와의 사업을 거절해왔고, 그렇게 함으로써 총 900만 달러 이상을 희생했다고 주장했다.

올해에만 만 7천 100일의 객실 숙박 거절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객실 매출에서 530만 달러, 식음료 매출에서 390만달러의 손실을 각각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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